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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고 그름의 기준...

화장실/정말 그냥 개소리...

by xaint 2015. 1. 2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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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고 그름의 기준...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르다'라고 하는 것이 선과 악, 혹은 사람의 신념이나 생각에도 적용이 가능한 걸까? 그리고 절대적 기준이 존재할수 있을까?

개인적으로 미드를 많이 보는편인데, 잘 나오는 것이 테러집단?이라던가 범죄집단?들의 행위에 대항하는 착한 우리편…이 주인공인 경우가 많다. 영화도 마찬가지... 그런데 이런 것은 미국쪽에서 보는 보편적인 시선이 아닌가 싶다. 어느 쪽에서 어떤 입장에서 보느냐에 따라 분명히 입장차가 있다고 생각된다. 대등한 관계에서의 행위는 단순한 입장차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진짜 문제는 대등한 관계가 아닐 때가 문제라고 생각한다. 

프랑스에 테러가 일어났다. 사람들은 이번에 프랑스 시사 주간지 샤를리 엡도에 행해진 테러에 대하여, 테러는 무조건 나쁘고, 저 언론사는 표현의 자유를 지켜야한다고 한다. 과연 그럴까? 생각해본다. 분명 테러는 나쁘다. 함부로 남의 생명을 취하는 행위는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 잡지의 행위는 무조건 지지해야하는 표현의 자유인가? 그건 아니라고 본다. 누가 권력 혹은 힘에 가까운가라고 생각해보면 시사 주간지 샤를리 엡도쪽이라고 생각한다. 힘을 가지고 있는 상대가 힘이 없고 약한 상대를 향하여 행하는 풍자는 풍자가 아니라 생각한다. 힘이 없고 약한 소수가 힘있는 상대로 예술적 행위로 비판하는 것이 풍자라고 생각한다. 힘없는 상대를 힘 있는 쪽에서 풍자하는 것은 풍자가 아니라 조롱이 아닐까...

이번에 IS에 가담 하겠다고 18살짜리가 사라졌다고 한다. 아마 IS에 가담한걸로 보인단다. 그리고 이 사람은 국내법상으로 국제테러조직에 가담한것이기 때문에 처벌을 받는다고 한다. 그런데 궁금한건 국제테러조직을 우리나라에서 범죄집단이라고 규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IS를 옹호하지 않는다. 그들이 행하고 있는 잔혹한 행위는 비판 받아야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문제는 남들이 "쟤들 나쁜 애들이야!"라고 하면 우리도 그렇다고 너무나 당연시 받아들이는 것 같다는 것이다.
*다시 한번 적지만, 절대로 IS를 옹호하는 것은 아님!!ㅋㅋ* 

어떤 문제에 대하여 절대적 기준은 없어보인다. 분명히 절대적인 것도 있다. 하지만 모든 것에 적용되지않으며, 그 기준은 모호하다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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