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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切羽〜かざきりば〜[깃털]

기억에 남아야 한다!/퍼프&퍼프

by xaint 2013. 6. 30.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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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切羽〜かざきりば〜[깃털]


한국어로는 [깃털]이라고 번역 되어 있는데, 정확히 말하자면 새의 날개에서 날기 위해 바람을 가장 많이 받는 부분이다. 그리고 나중에 찾아보니, 애완용으로 새를 기르는 사람들은 윙컷, 윙테라밍이라는 이름으로 이 부분을 잘라주어, 새가 높이 날아 천정에 부딪치거나, 갑자기 밖으로 날아가지 못하게 한다고 한다. 그러므로 단순히 깃털보다는 정확한 의미를 알고 있는 것이 영화를 이해하기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되어 적어둔다.


이 영화는 이번 전주 국제 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원래 사회적 문제를 영화로 그려내어 주목 받은 오자와 마사토(小澤雅人)감독의 작품으로 학대받은 아이들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영화의 내용은 아동 양호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야코, 그녀는 아르바이트 하는 곳에서도, 살고 있는 시설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어느날 찾아온 아버지, 그녀가 댄스학교에 진학하기 위하여 모아둔 돈을 아버지가 들고 사라지고, 찾아간 언니에게는 학대를 당하고 저항하여 도망간 어머니는 젊은 남자와 함께 나와 문전박대를 한다.정체없이 떠돌던 사야코는 "저에 대해 아세요?"라고 묻고 다니는 켄타와 만나게 된다............................(그리고 블라블라~~~~~)


영화를 보고난 후...


야간 씬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잘 찍고 너무 잘나온 영화다. 무엇을 말하고자, 무엇을 보여주고자, 하는지는 알겠다...

그런데 그게 감독의 머리속에서 나온 이야기이고, 연출하고, 편집하였다. 그러다 보니 감독은 알고 있지만, 보는 이는 알아야만 하지만, 알 수 없는 것이 존재하는 모순을 낳았다! 그리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기 위하여, 억지로 만들어 내는 설정들이 종종 거슬린다.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바로보는 새로운 시선

감독은 알고, 관객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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