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あなたへ[당신에게]

기억에 남아야 한다!/퍼프&퍼프

by xaint 2013. 6. 21. 01:23

본문




오늘 언급해 볼 영화는 36회 일본 아카데미에서 12부문에서 수상한 영화 あなたへ당신에게...

장마가 시작되어 집에 쳐박혀 영화만 보고...ㅋㅋ 각설하고


영화는 원작 소설을 후루하타 야스오(降旗康男)감독이 타카쿠라 켄(高倉健)과 함께한 영화이다.그리고 다나카 유코, 키타노 다케시, 사토 코이치, 쿠사나기 쯔요시, 아야세 하루카, 요 키미코등등, 화려한 출연진이 함께한 작품이다. 


영화는 형무소에서 목공 작업 지도원으로 일하는 주인공, 병으로 세상을 떠난 아내가 NPO 유언 서포트에 맡겨 놓은 두통의 편지에서 시작한다. 한 통은 자신의 유골을 고향의 바다에 뿌려달라는 것이고, 또 하나는 NPO에서 우편으로 보내고, 10일안에 찾아가야하는 유치우편으로 남긴 것이다.  즉, 10일안에 아내의 고향에 가야만 받아 볼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주인공은 토야마에서 나가사키까지 약 9000KM을 아내와 함께 여행가려고 개조한 차를 타고 간다. 그리고 이런 저런 사람을 만나고 10일만에 도착한 우스카, 그 곳에서 받은 아내에 편지에는 "사요나라" 한마디만 적혀 있다...


영화를 보고난 후...


오랜만에 정말 일본 영화 냄새가 진하게 베어난 좋은 영화를 보았다! 라는 느낌^^ 방랑 시인이였던 타네다 산토카의 시(하이쿠)를 쓰면서도 매끄럽고 가슴에 남는 대사들로 가득한 시나리오와 과하지 않지만 가볍지도 않은 배우들의 연기...


하지만 문화의 차이인지, 내가 아직 인생을 덜 살아서인지...모르겠지만...

영화가 무엇을 말할려는지는 알겠지만... 

아내의 유언을 받아보려고 하는 사람이  마지막날 도착하는 설정, 즉 이것 저것 다하고 가는 설정은... 좀... 

차라리 아내가 죽고 시간이 많이 흐른 뒤에 떠난 여행이라면, 유골을 뿌리기 위해서 보다는, 아내가 떠난 뒤 멈춰버린 시간을 흐르게 하기 위한 여행이라면... 좀 더 설득력있지 않았을까?


좋은감독과 좋은 배우가 만든 쇼와냄새나는 일본영화,

하지만 이해하기 힘든 설정들...


P.S 구글에서 찾아 보았다... 토야마에서 나가사키까지...^^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