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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행 [白夜行]

기억에 남아야 한다!/바보상자

by xaint 2007. 11. 8.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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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행 [白夜行]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에서 '순애 콤비'가 이번에는 어두운 과거를 짊어진 주인공과 히로인으로 나오는데 히가시노 케이고씨의 대히트 소설이 원작인 만큼 짜임새 있고 그 캐랙터에게 묘하게 끌린다. 그 어둠고 불안정하고 뭔가 잘못되어가지만 감정이입되어 수긍하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다... 원작자에게 반년에 걸쳐 승락을 받았다고 한다.
꼭 보라...

어린시절 친구가 없는 한 소녀를 좋아하지만 그 첫 사랑의 소녀 유키호를 아버지가 매춘하는  현장에서 소년 료지가 소녀를 구하기 위해 아버지를 살해. 어머니에게서 매춘을 강요 당한 유키호도 역시 료지를 감싸다가 어머니를 살해한다. 료지는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짊어진 유키호의 인생에 빛이 되기 위해 어둠의 세계에서 살기로 결심, 많은 범죄로 손을 더럽혀 간다. 유키호 역시 거짓된 인생을 살아간다. 너무나도 잔혹한 운명의 두 사람이 인생을 극복해 가는 모습을  '두 사람이 태양 아래 살아간다는 것에 얼마나 필사적이며 온갖 역경에 어떻게 맞서 나가는지를 그리고 있다. 이렇게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었다. 이렇게 누군가를 믿고 싶었다 하는 두 사람의 심리적 움직임, 궁극의 러브 스토리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 진술하는 장면 꼭 보라!!!


잃을 게 없었거든요
제 머리 위엔 태양 같은 게 없었어요
꼭 어두운 건 아니었지만 항상 밤이었거든요
음.. 왜?
태양을 대신할 게 있었거든요
밝진 않아도 걷기엔 충분했어요
그게 뭘까?!
저만의 태양이요
너도... 그 아이만의 태양이였다...

잘못 투성이였긴 해도
네가 최선을 다했단 건...내가 잘 알아
한 사람을 행복하게 해 주기 위해
넌 최선을 다했어
네 아이에게 똑똑히 전해주마
네게 흐르고 있는 피는
사실은 그런 피였다고
내 똑똑히 네 아이에게 전해주마
미안해
그 때, 널 잡아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해
료지

그 아이는 제게 태양이고...
저는 그 아이에게 태양이거든요...

예고 : 정말 고민 많이 했는데... 내가 좋아하는 배우...
         와타베 아츠시 의 사랑따윈 필요없어, 여름![愛なんていらねえよ、夏]으로 갈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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